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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투견도박장에서 구조된 우유, 두유 그리고 온유

by 애플트리 posted Dec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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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鬪犬.


싸우기 위해 태어난 개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물어뜯고, 물어뜯기기 위해 태어난 개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만, 생명의 고통을 불법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투견’이라는 이름으로 길러지는 개들이 살기 위해 싸울 뿐입니다

투견으로 길러지는 개들의 특징은 주인이 원하는 일은 목숨을 걸고라도 하는 충성심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일어나, 싸워!"


영문도 모른 채 투견장으로 끌려오는 개의 삶은 처참합니다. 평소에는 체력을 단련한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러닝머신에 묶여 탈진할때까지 뛰어야합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깨끗한 물과 제대로 된 사료는커녕 충분한 치료와 보살핌을 받지도 못합니다

살점이 뜯어지도록 싸우고 상처에서 흐르는 피가 바닥에 흥건해져도 제대로 된 치료는커녕 "투견으로서 성능이 떨어진다."며 찢어진 살을 마취 하나 없이 꿰매고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이어질 다음 싸움을 기다려야 합니다. 귀가 잘리고, 날카로운 칼과 바늘이 온몸을 관통해도 쓰러진 개는 아프다는 신음소리 하나 내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야 ‘살 수 있다’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과 사를 몇 번씩 오고가는 끔찍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싸움에서 진 개는 바닥에 너부러진 상태로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저 돈을 잃은 주인의 성난 발길질 속에 맥없이 풀려버린 눈을 깜박이고, 날이 밝는 대로 '보신탕집'에 팔아버리겠다고 윽박지르는 거친 손에 이끌려 쓸모없는 짐짝처럼 질질 끌려가곤 합니다.

그렇다면, 싸움에서 이긴 개는 사정이 다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상처뿐인 승리로부터 주어지는 건, 이렇게 잔혹한 삶이 며칠 더 연장된다는 사실 뿐입니다.

이렇게 잔인한 일들이, 매 주, 버젓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8 31, 동물자유연대 부산지부는 경남 함안경찰서의 경찰 병력 40여명과 힘을 모아 경남 함안군 군북면의 한 공터에서 벌어진 투견도박 현장을 급습하였습니다. 그 결과, 현장에서 구조된 17마리 중 3마리의 아이들이 현재 동물자유연대 복지센터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우려와 달리 너무도 유순하고 착한 아이들에게 ‘두유, 온유, 우유.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따뜻한 이름을 가지게 된 이 아이들은, 사람의 품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투견’ 이라는 이름이 주는 편견이 부끄러워질 만큼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은 아이들입니다. 고맙게도 이 아이들의 마음속엔 아직 사람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 아이들이 사람의 따뜻한 품을 배워가며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도록 임시 견사를 지어주었지만 아직은 매우 협소한 상황입니다. 평생을 몸도 마음도 뉠 곳 없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며 살아온 이 아이들에게 더 많은 분들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부디, 이 아이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세요. 여러분의 사랑으로 이 아이들에게 편안히 쉴 곳을 마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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